대충 읽어도 도움되는 에버랜드 이용방법 및 꿀팁
놀이공원이 집 가까운 곳에 없으면 놀이공원 가는 일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그래서 한번 갈 때 확실하게 알아보고 준비해서 200%로 즐겨야 후회가 남지 않습니다.
에버랜드를 갈 일이 있는 분들이 대충 읽어도 도움이 될만한 에버랜드 이용방법 및 팁을 몇 가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용방법 1 – 입장권 구입
키오스크로 할인되는 카드인 지 확인하는 방법
입장권 할인이 되는 카드 종류가 정말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입구에 도착했는데 본인이 가지고 있는 카드가 할인이 되는지 안되는지 미리 확인을 못했다면, 일단 키오스크에 넣으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할인카드 리스트에 없어도 할인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키오스크 이용이 어렵다면 매표소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미리 온라인으로 확인하고자 한다면, “링크“를 눌러 확인하시면 됩니다.
입장권 합치기
에버랜드 앱에서 제휴카드를 통해 스마트예약을 하면 기본 제휴할인에 추가 우대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최대 54%까지 할인이 가능합니다.
카드 할인, 통신사 멤버십 등의 이유로 입장권을 각기 따로 구매하시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렴하게 하는 게 당연하지만 나중에 줄서기 기능을 이용할 때 약간의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입장권을 합치지 않은 상태에서 놀이기구 줄서기를 하게 되면, 분명히 동시에 했음에도 불구하고 입장 시간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 혹은 일행이 함께 다닐 예정이라면 ‘에버랜드 앱 – 이용권 – 통합’ 기능을 통해서 줄서기 전에 미리 입장권을 합쳐 주셔야 합니다.
이용방법 2 – 동선 및 시설이용 팁
입장하자마자 반드시 해야 할 것
입장 시작하자마자 가장 인기가 많은 놀이기구부터 예약을 해야 합니다.
보통 입장 시작하고 10분 이내에 예약이 마감되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입장시간에 딱 맞춰 들어갔다면 바로 T익스프레스, 사파리월드, 로스트밸리 중 하나를 예약하셔야 합니다.
저의 경우 여유 있게 도착해서 입장하자마자(9시 50분) 로스트밸리를 예약했는데 예약 확정 시각이 12시 20분 타임이었습니다.
한 곳의 시설을 예약했다면 즉시 다른 시설로 가서 줄을 서야합니다.
오전 시작 타임은 긴 시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시설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약에 성공했다면, 입구 쪽 곤돌라를 이용해서 편하게 내려가면 됩니다.
오전은 비교적 사람이 없어 여유롭기 때문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설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말 오전의 경우에는 약 4~5팀 정도 기다리면 시설을 즐길 수 있지만, 오후가 되면 인기 시설들은 최소 3~40분은은 기다려야 합니다.
에버랜드가 경사도가 심한 편이어서 계획하지 않고 움직이게 되면 지칠 수가 있습니다.
네이버지도 앱이나 카카오맵 앱을 이용해서 도보 경로를 참고할 수 있고, 곤돌라를 잘 활용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을 다시 상기드리자면, 에버랜드를 전세 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시설을 관람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시간은 정해져 있으니 꼭 관람하고 이용하고 싶은 시설 몇 가지를 정해서 동선을 계획해야 합니다.
초등학생 추천 시설
에버랜드 앱으로 확인했을 때 놀이기구 대기가 많다면, 실내 관람으로 돌려도 초등학생 저학년들은 만족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레니의대모험”, “슈퍼윙스 애니멀톡” 및 “애니멀톡 종류”를 추천합니다.
슈퍼윙스의 경우에는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90%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범퍼카”의 경우 기본 대기시간이 2시간이니 범퍼카를 먼저 즐기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또한, 물개쇼인 “씨라이언빌리지”도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며, 아이가 어느정도 무서운 놀이기구를 탈 줄 안다면 “썬더폴스”도 추천합니다.
사파리월드
벵갈, 코리안타이거, 시베리아호랑이 및 곰은 버스 왼편에 앉으면 잘 보이고, 사자와 백호의 경우에는 버스 오른편에 앉아야 잘 볼 수 있습니다.
경험상 버스 왼편에 앉으면 대체적으로 동물들 보기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침 일찍 가게 되면 큐패스를 발급하기 때문에 미리 예매권을 받아두면 손쉽고 빠른 이용이 가능합니다.
로스트밸리
로스트밸리 직원 피셜로 버스 왼편 뒤쪽에서 세 번째 자리가 가장 좋은 자리라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개인 편차가 있고 동물들의 동선이 매일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항상 베스트 자리일 수는 없는 점 참고하셔야 합니다.
아마존 익스프레스
아침 일찍 가게 되면 큐패스를 발급하기 때문에 미리 예매권을 받아두면 손쉽고 빠른 이용이 가능합니다.
스마트줄서기
앱에 줄서기 바코드가 떴다면, 입장 가능 시간 전이라도 입장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15분가량 차이 나는 두 팀이 동시에 입장한 경험이 있습니다.
에버랜드 이용방법 3 – 음식
놀이공원 물가는 상당히 비싸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계셔야 합니다.
그리고 생수를 판매하는 매대가 거의 없고 일부 자판기에서만 판매하기 때문에, 입장 전에 외부에서 구매해서 가지고 들어가는 걸 추천합니다.
에버랜드 매대에는 보통 하늘보리나 주스류를 판매하는데, 입장 후에 생수가 필요하다면 KFC에서 1500원을 주고 사는 게 가장 좋습니다.
식당의 경우, 에버랜드 자체 식당보다는 프랜차이즈 외부 식당(포메인, 한와담(정문) 등)이 퀄리티가 더 훌륭했습니다. 물론 가격대가 조금 더 비쌉니다.
맥주
아실 수도 있지만 에버랜드는 맥주 맛집입니다.
혹시 에버랜드에서 맥주를 마셔본 적이 없다면 한번은 꼭 마셔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맥주가격은 스카우트-350mm에 5000원이었습니다.
물론, 오르막 내리막을 걸으며 15000~20000보를 걷고 지친 상태에서 마시는 맥주가 맛이 없을 수가 없지만 에버랜드 맥주가 세상 가장 맛있었습니다.
에버랜드 맥주가 맛있는 이유를 찾아보니,
생맥주 통이 입고 순간부터 냉장고에 보관되어지고 손님에게 판매되는 생맥주 통도 냉장고 안에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생맥주 라인도 매일 오픈 전, 마감 후에 수돗물로 깨끗하게 청소하고 관리한다고 하네요.
에버랜드 이용방법 4 – 교통편
먼 곳에서 온 경우라면, 하루 종일 놀고 다시 운전하기가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노선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퇴장 시간에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버스 한 두대는 보낸다는 생각을 하고 계셔야 합니다.
배차 간격도 20~30분이어서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정말 힘들 수 있습니다.
또한, 수원이나 서울로 가는 버스는 직행이 없어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버스 이용팁
지도 앱을 통해 타야 할 버스가 바로 전에 출발한 것을 확인했다면, 노선버스 정거장으로 가지 말고 입구에서 에버랜드 역으로 가는 셔틀을 타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서울로 가는 버스가 대부분 에버랜드 역을 거치기 때문이고 꽤 다수의 사람들이 에버랜드 역에서 내리기 때문에 탑승하기도 오히려 수월합니다.
그럼에도 제가 추천하는 교통편은 자차입니다.
자차로 일찍 도착해서 정문 앞에 있는 카카오 유료주차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입장할 때도 빠르고 퇴장할 때도 빠르기 때문입니다.
에버랜드 이용방법 5 – 추천아이템
유치원생까지는 웨건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오르막, 내리막 길이 많기 때문에 여성 혼자시라면 웨건은 힘들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 이후부터는 사진과 같은 플라스틱 핸드 캐리어 혹은 핸디카트를 이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무거운 짐도 넣고 끌고 다닐 수 있으며 벤치가 없는 경우 뚜껑을 닫고 의자로도 쓸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그냥 애를 태우고 다닐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