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8가지 필수 스킬 – 1. 효과적인 문장 구성법
글쓰기에서 아주 중요한 ‘효과적인 문장 구성법’에 대해 먼저 글을 올리고자 합니다. 좋은 글쓰기 위해서는 문장 하나하나를 어떻게 구성하고 배치하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문장의 길이와 호흡, 문단 나누기 등 기본적인 요소부터 긍정-의문-재긍정의 흐름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블로그로 돈버는 게 가능해지는 글쓰기 8가지 필수 스킬들을 공유합니다.
이 시리즈를 끝까지 정독하고 자신의 블로그에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글쓰기 스킬을 가진 블로거가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1. 한 문장에 한 가지 내용만 담아 글쓰기
글을 쓸 때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중요한 원칙이 있습니다.
바로 ‘한 문장에는 한 메시지만 담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부분을 쉽게 간과합니다. 그래서 글을 쓰다 보면 문장이 불필요하게 길어지고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모호해집니다.
저도 글쓰기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한 문장 안에 여러 가지 내용을 담으려고 애썼습니다. 그러다 보면 정작 강조하고 싶었던 내용은 묻히고 문장은 점점 산만해졌습니다.
물론 문학적 표현이나 격식 있는 문장을 쓸 때는 둘 이상의 메시지를 하나의 문장으로 연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글, 특히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실용적인 글에서는 ‘한 문장 한 메시지’ 원칙을 따르는 게 좋습니다.
이는 한 문장에 담긴 정보의 양을 제한하고, 문장과 문장 사이의 호흡을 조절함으로써 글의 가독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글 전체의 흐름도 더욱 매끄러워집니다.
예를 들어 “철수는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축구선수이다.”라는 문장보다는 “철수는 성실한 사람이다. 책임감이 강한 축구선수이기도 하다.”처럼 문장을 분리하면 훨씬 명료해집니다. 이는 결론을 단호하게 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유명 브랜드 애플의 광고 카피를 봐도 불필요한 수식어구 없이 심플하고 명쾌한 문장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Think different”, “Simplicity is the ultimate sophistication”의 문장은 보시듯 딱 하나의 메시지만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광고의 핵심이 강하게 전달됩니다.
이처럼 읽는 사람의 주의를 한 곳으로 집중시키는 것이 ‘한 문장 한 메시지’ 의 핵심입니다.
글을 쓸 때 한 문장 안에 너무 많은 내용을 넣으려 하지 말고, 단순하고 간결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글의 첫 초안을 쓴 다음에는 문장 하나하나를 꼼꼼히 들여다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메시지가 두 개 이상 들어간 문장이 있다면 가차 없이 나누시기 바랍니다. 그럴수록 문장은 분명히 더욱 읽기 쉬워집니다.
이 밖에도 문장의 형식을 바꿔보거나 접속사를 활용해 문장을 간결하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그 영화는 대중성은 떨어지지만 작품성은 뛰어나다”와 같이 ‘-지만’을 사용해 문장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한 문장 한 메시지’의 힘을 경험해 보면 글쓰기 실력이 비약적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게 느껴지실 겁니다.
명쾌하고 임팩트 있는 글을 쓰고 싶다면 ‘한 문장 한 메시지’를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2. 글에 여백을 충분히 주고 글쓰기
독자들이 글을 읽기 쉽고 눈에 잘 들어오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여백’입니다.
여백을 충분히 활용하면 글이 한결 깔끔해 보입니다. 읽는 사람도 부담 없이 글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글쓰기에서 여백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저 역시 글쓰기를 배우던 초창기에는 여백의 효과를 잘 몰랐습니다. 한 페이지에 최대한 많은 내용을 빼곡히 채워 넣어야 훌륭한 글이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그렇게 쓴 글들을 돌아보니 읽기가 많이 불편했습니다.
본인이 쓴 글이었음에도 불편할 정도였으면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는 더욱 힘들었을 겁니다.
전문 필자들은 글에 적절한 여백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문단과 문단 사이, 줄과 줄 사이에 공백을 충분히 둠으로써 읽는이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글을 따라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마치 남의 말을 경청할 때 상대방의 말이 끝날 때까지 끼어들지 않고 기다려 주는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실제로 잘 살펴보면 우리가 읽기 편한 책이나 글들은 글자 크기와 줄 간격, 문단 사이의 공백이 적절히 배분되어 있습니다.
가령 한 문단에 3문장에서 5문장 정도로 구성하고 문단과 문단 사이에 한 줄 이상의 공백을 줍니다, 공식처럼.
이렇게 하면 글의 내용이 자연스럽게 끊어지면서 글의 흐름을 따라가기가 한결 쉬워집니다.
긴 문장을 사용할 때에도 반드시 여백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60자 내외의 문장을 쓰되 그 이상 길어지면 문장을 둘로 나누는 게 좋습니다. 문장이 너무 길면 읽다가 다시 되돌아가는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책을 살펴봐도 여백의 미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알랭 드 보통의 에세이나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은 문장도 간결하고 문단 사이의 공백도 넉넉해 술술 읽힌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바로 작가들이 독자의 가독성을 충분히 고려한 흔적입니다.
물론 과유불급일 때도 있습니다.
필요한 내용을 끝까지 전달해야 하는 글에서 지나친 여백은 오히려 독자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립니다. 따라서 글의 성격과 주제에 따라 적정한 여백을 두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글을 쓸 때 문단과 문단 사이에 한 줄씩 공백을 남겨보는 습관을 들여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작성한 글이 너무 빽빽해 보인다면 과감하게 엔터 키를 한 번 더 쳐서 여백을 줘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작은 실천만으로도 독자의 가독성은 확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긴 여정도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해야 끝까지 갈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긴 글도 알맞은 여백이 있어야 독자의 마음을 끝까지 붙잡을 수 있답니다.
글에 숨 쉴 공간을 주시기 바랍니다.
3. 긍정-의문-재긍정의 3단계로 나누기
읽는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글쓰기의 비결 중 하나는 바로 ‘긍정-의문-재긍정’의 흐름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는 독자를 글 속으로 자연스럽게 인도하면서 설득력을 높이는 효과적인 글의 구조입니다.
이 구조는 우선 익숙하고 긍정적인 메시지로 시작합니다.
“OO는 우리 삶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OO의 장점은 매우 다양합니다.” 같이 쉽게 공감할 만한 내용으로 글을 여는 겁니다. 이는 읽는이와 글쓴이 간의 친밀감을 형성하고 호응을 이끌어내는 데 효과적입니다.
그다음에는 의문을 제기하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그런데 과연 OO가 항상 좋기만 한 걸까요?”, “하지만 OO에도 한계점은 없을까요?” 이 부분에서는 앞서 던진 긍정적 메시지에 대한 반론이나 의문을 제기합니다.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약간의 긴장감을 느끼면서도 호기심이 발동하게 됩니다.
이때 궁금증을 해소해 주면서 나(작가)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전개해 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앞선 의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근거를 덧붙이며 설득력을 높여가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에서 다시 긍정의 메시지로 마무리해야 합니다.
가령, “과일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건강에 좋습니다.(긍정) 그런데 과일만 먹어도 충분할까요?(의문) 사실 과일에는 당분이 많아 과잉 섭취하면 비만이나 당뇨의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 2~3회, 적정량을 섭취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렇게 하면 과일 섭취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재긍정)”
이처럼 긍정과 의문, 그리고 재긍정의 3단계 흐름을 밟으며 글을 전개하면 독자를 효과적으로 설득할 수 있습니다.
읽는이가 글쓴이의 주장에 끌려들어가면서도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해줍니다.
물론 어떤 글이냐에 따라 이 3단계를 그대로 적용하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 논조로 포문을 열고, 중간에 의문을 던지며 긴장감을 주다가 마지막에 긍정으로 마무리 짓는 기본 구성은 갖출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글의 구조를 단계별로 설계하면 글쓴이의 주장이 한층 명료해지고 독자의 몰입도 또한 높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정보만 전달하는 글이 아니라 읽는이의 감성을 자극하고 함께 소통하는 글쓰기가 되는 겁니다.
자신의 글에 ‘긍정-의문-재긍정’의 3단계 구조를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조금은 낯설고 어려울 수 있겠지만 차근차근 시도해 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을 겁니다.